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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신창원 "난 사형도 부족한 죄인"

by health1000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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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난 사형도 부족한 죄인"

지난 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이 방영되었다.
제작진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 내용이 소개되었다.
1997년 그 당시 사회를 덜썩이게 만들었다.  부산교도소를 탈옥하여 무려 907일간 전국을 활보했다.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았다. 수많은 경찰이 신창원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 무능하다는 이유겠지.
사실 신창원의 신출귀몰한 도주 능력에 경찰의 능력이 따라 갈 수 없었던거다.
강도치사죄로 복역중이었던 부산교도소를 탈옥했던 방법을 보면 정말 치밀했다.
화장실 환기통 쇠창살을 잘랐다. 두 달 동안이었다. 교도소의 쇠창살은 탈옥에 대비해 아주 작은 편이다.
여기를 통과하기 위해 체중도 무려 20Kg을 뺐다. 한 달 10Kg이라니 정말 대단하다.
그가 907일 동안 잡히지 않았던 이유는 조력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15명이나 되는 여자들을 꼬셨을까!
탈옥 후 10일 만에 사귄 다방 종업원에 말을 빌리자면 아주 자상했다고 한다. 그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자.
그녀는 자기집에서 살자고 했고 그렇게 했다. 이런 여성이 무려 15명이나 되었으니, 신창원은 900일 이상을 버틸 수 있었다.
다시 검거된지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세월의 무게 만큼이나 신창원도 많이 변했나보다.
교도소에서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모두 마쳤다. 심리학 공부하여 같은 재조자들의 심리상담까지 해줄 계획이란다.

방송진에서 보낸 편지의 답장을 보면 이젠 많이 뉘우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답장의 한 부분을 소개한다.
"사형도 부족한 중죄를 지은 죄인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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