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 거기까지만 #참 잘한다^^

참 잘한다.

송가인!

'미스트롯'

트로트 오디션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송가인 거기까지만

정통 트롯을 어린 아가씨가 왜 저렇게 잘 부르는지 참 신기하다.

아! 그러고 보니까. 어린 나이는 아니다.

나이가 올해로 서른 다섯이라네.

나도 이젠 나이를 먹기는 먹는가 보다.

서른 하고도 다섯이나 먹은 아가씨를 어리다고 하니까 말이다.

어찌 되었던 요즘 송가인 정통 트롯이 참 좋다.

송가인의 집안 내력을 보니

타고난 소질이 있게 보인다.

알고보니 송가인 엄마 송순단씨는 진도 씻김굿 무형문화재다.

쉽게 표현해 무당이라는 뜻이다.

예사로운 인생은 아니였을 것이다.

송가인은 어머니의 한을 물려 받았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애절하게 잘 할 수 있을까>

남들은 하룻밤에 스타가 되었다고 말하지만,

십 년 이상 무명생활을 했단다.

요즘 코로나 사태만 아니면

전국방방곡곡을 다니면 송가인의 노래가 울려 퍼졌을 것이다.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서 우리에게 정통 트롯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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